꽹과리의 운동 일기 3 : 첫 따릉이

ㅎ......ㅎ.............

퇴근하면 피곤하고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 드디어 운동 좀 해보려고 했는데

보니까 마지막으로 운동한 날짜가 2022년 8월 27일...이더라고 실화냐

 

 

그래도 2022년에 아무것도 안 한 건 아니고 딱 하나 한 게 있는데

바로 친구에게 도움을 청해서 자전거 타는 법을 배웠던 일이다~~

친구가 30분 정도 앞에서 핸들을 잡아주면서 출발하는 법을 알려줬는데

처음으로 두발자전거 타기에 성공해서 너무 뿌듯했다 헤헤

 

그래서 한 사흘 후에 퇴근할 때 회사 근처에서 따릉이를 빌렸고..

 

자전거도로를 따라서 이만큼을 탔다!

지도 어플에서는 20분이라고 했는데 구라였고 나는 1시간이나 걸렸다...... ㅠㅠㅋㅋㅋㅋ

평소에 퇴근하는 경로가 좀 돌아가야 되는 길이라 불편하기도 하고 지하철이 너무 ㅠㅠ 싫어가지고....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버스로 갈아타고 싶어서 배운 건데

이 날 집에 도착하니까 거의 9시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6시 칼퇴하는데 아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

 

그래도 정말 즐겁게 탔다! 사실 고터까지 가서 1시간이었지만.. 지도상 도착 위치에서 고터까지는 자전거도로가 아니어서 안 타고 끌고다녔기 때문에.... 자전거도로 아니면 무서워 흑흑

 

 

 

 

11월 21일이었군

1시간권 결제하고 탄 건데 6분 초과해서 200원을 더 냈다 흑흑

이 뒤로는 바로 날씨가 추워져서 한 번도 못 탔음 ㅠ.ㅠ 다시 타보면 다 까먹어서 또 못 탈 지도....

날씨 풀리면 여의도나 노들섬을 건너는 코스를 생각해봐야겠음... 지금 보니 코스가 엄청 비효율적이네

 

 

 

 

 

 

~ 2023년 1월 21일 ~

 

그리고 해를 넘겨서 올해의 첫 운동 ㅠㅠㅋㅋ

 

1월 1일에 코로나 처음 걸렸는데 그게 영향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....... 기본 콤비들만 했는데도 넘 힘들었다

아마도 운동을 너무 오랫동안 안 하다가 해서 그렇겠지

좋은 소식은 나 평생 저체중이었는데 요즘 체중이 많이 올라서 정상체중이 될락말락 한다는 것임~!

어쩌다가 그렇게 됐는지도 모르겠고 대체 어디에 살이 붙은 건지도 잘.... 모르겠지만....... 어쨌거나 이제 운동을 열심히 할테야

아마도.!!